본인은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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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소위 금수저라 불리우는 타이틀은 얻지 못하였어도
내가 충분히 잘 자라날 수 있는 양의 양분을 함유한
이토록 비옥한 흙을 물려준 부모님에게 감사함을.
공부는 누굴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그때 하여야 비로소 공부라는걸 느끼게해준 당신
필요타고 생각되어 시작한 공부는
어느샌가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아주었고
그 방향은 나를 '완전한 나'로 탈바꿈 시켜주고 있다
또한 필요에 의해서 시작한 공부는 끝을 모르고
또 다른 분야를 공부하게 만들어주어
지식을 더더욱이 확장시켜준다
강요해봤자 할것 같지도 않으니
나쁜길로만 빠지지않게 엄격함과 예의를 가르쳐준 그는
예전 그 건장하던 체격이 점점 작아지는 것 같으며
엄격하고 무뚝뚝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져
최근들어 키우기 시작하는 고양이 두마리에 웃음을 보인다
나는 당신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보인다.
어렸을 때 가졌던 꿈들을 뒤로한 채,
가족을 위해 험난한 세상에 발을 들여
핏자국이 선명하리만큼 섬찟한 발자국들을 남기며
가족들을 보호하기위해 앞장서가는
웃어른을 공경할 줄 알며
약자에겐 더더욱 허리굽힌 그 모습
본받고싶다.
다음 세상에 태어나도
당신은 변함없는 나의 부모이면 좋겠다
나의 꿈은 단 세가지
첫째, 시간이 지나 당신이 세상을 등지고 떠나가며 눈을 감을 때 내가 당신의 자식이어서 참 행복했다고 느끼게 해주는것
둘째, 나로인해 타인이 행복해지는 그런 삶을 사는것
셋째, 의사가 되어 하고싶은 연구를 하며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는 것
이 모든 생각과 사고를 가능케한 당신에게 고마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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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써도 내가 쓴게아닌 느낌... 뭔가 활기차야할거같은느낌
진짜 멋져요...진짜..
저도 저를 낳아주시고 이제껏 희생하고아낌없는 사랑 주신 부모님께 부끄럽지않은 자식이 될거에요!
감사합니다 :) 린샤님 존재 자체로도 부모님에겐 부끄럽지 않은 자식일거에요!
ㅋㅋㅋㅋㅋ귀여우셔요
ㅋㅋㅋ뿌잉뿌잉...
ㅜㅜ..
ㅠㅠㅠㅠㅠ글 쓰면서 뭔가 울컥했네요 저도ㅠ
가정폭력 피해자로서 격한 비공감 누르고 싶은데 비공버튼이 없네요
다시생각해보니 다른사람 행복해서 자기얘기쓴걸 제가왜 비공하나 싶어요
그래도 한마디만 하자면
축복받으셨습니다 ㅋ
아ㅠㅠㅠㅠ제가 다 죄송하네요ㅠㅠ 저도 어렸을땐 좋은 기억은 많이 없던거 같아요..
화목한 가정에서 잘 큰것같네요 ㅋㅋㅋ 뭔가 자식바라보는 듯한 느낌으로 봄
ㅋㅋㅋㅋㅋ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벨상기대해봅니다
이 글에 공감할 수 있는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네요
진짜 첫문단 완전 공감되요ㅠㅠㅠㅠ
많은걸 누리진 못하지만 적어도 공부든지 생활이든지 부족함은 느끼지 않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죠
가정환경.... 이 인생의 절반은 먹는다고 생각해요 :D
사랑도 듬뿍 받고 자라신것 같고 사고도 멋있으시네요 필력도 !
필력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