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이상인T 사관영어모의 검토후기] 지려부렀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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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유명하지도 않아서 글을 써도 많은 분들이 봐주실지 잘 모르겠지만ㅜㅠㅠ 정말 제가 직접 풀고 주관적(?)으로 적는 검토후기입니다...!!ㅎ*
*스압조금주의*
맨날 오르비 눈팅만 하면서 좋튀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글적으려니까 어색어색하네욥ㅎ
짧게 제 소개를 하자면 작년 육사 1차시험은 합격했지만 결국 지금은 지거국 상경계열에서 육군사관학교를 다시 갈려고 준비하는 20살 반수생입니다. 어쩌다보니 우연히 오르비를 하다가 이상인T를 이렇게 알게 되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기도 한데요. 또 이번엔 선생님께서 열심히 만드신 사관학교 대비 영어모의고사를 검토하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되어서 문제들을 다 시간재서 풀어보고 감히 이렇게 후기 올립니다!!!
문제는 사관학교 대비답게 수능과는 문제 형식이 조금 다릅니다. 듣기 없고 싹다 읽기문제가 있어서 다들 아시겠지만 시간배분을 잘하셔야 됩니다!(사관학교 영어는 타임어택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ㅋㅋㅋㅋ) 물론 오르비에 있는 수많은 영어 dog sheep goat들은 상관없으시겠지만..ㅜ
저는 1회, 2회를 풀었는데 시간은 둘 다 약 70분내외 정도로 걸렸습니다.(작년 수능영어 높은2등급, 올해3평,6평 1등급입니다..ㅠ) 게다가 작년 1차시험 칠 때도 엄청 시간부족에 시달려서 그런지 되게 압박감을 심하게 가지고 풀어서 그런지 실수가 잦더라고요...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모의고사였습니다....ㅋㅋㅋㅋ
일단 사관학교 대비 모의고사답게 지문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수능이나 수능대비모의고사에 비해서 쪼~끔(?)은 어렵다고 느껴지네요. (단어공부를 많이 안 한 폐해가 여기서 드러나더라고요ㅜㅠㅠ) 문제형식별에서 젤 궁금하실 ‘빈칸추론’ 문제는 수능보다는 쉽다고 느껴집니다. 허나 조잡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그 지문에서 답의 근거들을 명확히 찾을 수 있어서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오히려 다른 문제들(ex-제목, 주제, 어휘 등)이 더 까다롭게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개인의 어휘력과 독해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자신이 시간에 쫓겨서 풀다가 틀렸는데 ‘어, 이거 왜 틀렸지??!(쒸익쒸익)’ 하면서 해설지를 보러 가면....음....자신이 굉장히 부끄러워지는 걸 경험할 수 있어요..ㅠㅎㅎㅎㅎ 해설지보면 명확히 정답의 근거가 지문 안에 다~~~~나와 있고요. 그냥 제 눈을 빼서 슥싹슥싹 뽀독뽀독 씻고 싶더라고요^^;;;; 그만큼 지문이나 문제 퀄리티는 확실히 깔쌈하고 쓰무스해요. 정말 선생님이 하루에 2시간씩 주무시면서 엄청 공을 들여서 문제를 만드신게 너무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되게 진짜 보면 작년 사관학교 1차시험 칠 때 느낌이 났습니다ㅎ(그래서 틀린 개수도 작년과 비슷한거니....흐어ㅜㅠㅠㅠ) 많은 분들이 한 번 풀어보셨으면 하는 좋은 모의고사인 것 같습니다.
<총평>
문제퀄리티는 사관학교를 준비하는 현역이든 N수생이든 1차시험에 대비하기에는 굉장히 좋다고 보입니다. 자신이 사관학교를 준비한다! or 영어 풀 때 시간관리가 안 된다! or 절평 때문에 영어에 대해서 뭔가 자만하고 있어서 좀 더 어려운 모의고사로 정신교육 하고 싶다! or 절평 90점 극초반이라서 뭔가 모르게 불안하다! or 어휘가 좀 까다로운 지문들을 접해보고 풀어보고 싶다! 등등 수많은 이유들로 영어를 공부해야 할 필요를 느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만, 그저 영어 연습을 하려고 푸는 학생들에게는 형식도 수능과 다르고 생각보다 어려운 어휘 등등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서 살짝 버겁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풀기 전에 최소 사관학교 영어 기출을 한 번 쯤은 눈으로라도 스르륵 훑어라도 보고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ㅎㅎㅎㅎ
*필력이 많이 떨어지는 문과 남정네가 쓴 글이라서 많이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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